우리 몸 속 수많은 근육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만약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만큼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이렇듯 모든 부위가 중요하지만 유독 더 신경 써야 하는 신체 부위가 있는데 바로 발뒤꿈치 뼈 뒤쪽에 위치한 아킬레스건이다. 다른 말로는 종골건이라고도 한다.
장딴지 근육 하퇴삼두근 가운데 하나인 비복근 힘줄이 모여 형성된 두꺼운 띠 모양의 건 조직으로서 발목관절 움직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 또는 하이힐 착용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아킬레스건염이란 무엇일까?
아킬레스건염이란
아킬레스건염은 무리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및 외상 그리고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뒤꿈치뼈 부착 부위나 중간 부위에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고 뻑뻑한 느낌이 든다. 또 걷거나 뛸 때 종아리 뒤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심하면 열감과 부종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요법 등이 있으며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이 필수다. 우선 신발 밑창 쿠션이 좋은 걸로 바꾸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더불어 틈틈이 마사지 해주고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